여행/하와이 빅아일랜드

빅 아일랜드 힐로 파호아 지역의 airbnb 이용기

hexcode 2018. 7. 21. 18:40

빅 아일랜드 힐로 파호아 지역의 airbnb 이용기

빅 아일랜드 힐로지역의 파호아 지역에 미국식 가정집이 많습니다.

저는 여기서 airbnb 를 통해서 집 전체를 얻었습니다. 아는 분으로 부터 매우 강하게 추천 받은 집입니다.
호스트는 airbnb 슈퍼호스트로 꽤 인기 있는 집으로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예약이 매우 어렵습니다.

제가 여행시 airbnb 를 몇 번 이용 했을때 모두 만족 스럽고 호스트들도 엄청 친절 했습니다. 사용기를 많이 읽어 보다 보니 좋은 숙소를 만난것 같습니다.

사실 하와이 여행중에 airbnb 를 통해서 이 숙소에 묵었던일이 다른 여행지보단 가장 보람차고 인상 깊었습니다.

호스트가 매우 부지런하시고 신축된 집이라 집이 매우 청결하고 깔끔합니다.
특히 한국 전자제품을 매우 좋아하십니다. 집안에 거의 한국 전자 제품들로 가득
한국인 게스트에게도 매우 관심이 많으시어 스마트폰에 번역기까지 설치하셔서 통역에 애쓰는 모습에 감동 했습니다. (호스트가 사용하고 계시는 번역기가 오류가 많아서 구글 번역기가 더 좋다고 알려드렸습니다.)

다만 나무로 지어진 집이라 개구리 우는 소리, 비가 많이 오면 천정에 비 쏟아지는 소리가 심하지만 나름 낭만이 느껴지는 집입니다.

아래 인터넷 주소가 제가 묵었던 airbnb 의 집입니다.
https://www.airbnb.co.kr/rooms/10249993

힐로지역에 이곳에 묵으면서 우리 집 처럼 매우 편안히 쉬었습니다.

파호아 지역은 제가 있을땐 아래 관광지가 접근성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힐로공항
화산국립공원
칼라파나 라바하이킹
칼스미스 비치 공원
아할라누이 카운티 온천

주차장은 차를 2대 댈수 있어요. 100% 나무로 지은집이라 기둥도 나무기둥이라 박으면 집이 쓰러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매번 주차시 조심스럽게 주차 했네요.


계단과 현관 입니다. 하와이안 스타일은 우리나라처럼 신발을 벋고 집에 들어가야 한다네요.


거실과 부억입니다. 엄청 넓어요


창고에 각종 여행자들이 쓸만한 도구들이 있습니다. 웬만한 도구들이 다 있습니다.
보드게임 및 피크닉을 위한 각종 도구 및 바구니까지 모두 갖추어 놓았습니다.
라바 하이킹시 밤이 될수도 있을지 모르니 엄청 밝은 랜턴도 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각종 종류의 소스들이 있습니다. 호스트께서 저희가 오기전에 기본적으로 계란 1판과 식빵을 넣어 두셨습니다.


호스트께서는 마당에 각종 야채 및 과일을 재배하는데 마음껏 따다 드시라고 합니다.
웰컴 선물세트에 파이애플/오렌지/바나나/망고/귤 등등을 한바구니 선물로 주셨습니다.
저희가 과일 절반을 거의 먹어서 남은 것만... 사진찍게 되었네요.
저 파인애플은 입천장이 녹을정도로 정말 당도가 끝내줬습니다.


이 호스트집에선 인터넷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호스트께서는 한글 매뉴얼도 손수만드셨습니다. 집에 대한 전반 적인 사용법 주의사항, 각종 전자제품 사용법, 빅 아일랜드에 추천하는 관광지 및 맛집 등을 빼곡히 정리 해두셨습니다.


각종 주방에 관련된 도구들을 다 찍어봤습니다. 정말 없는게 없습니다. 이렇게 다 구비하고 살 순 없는데 대단합니다. 저 쥬서기로 마당에 있는 오렌지를 마구 따다가 즙을 많이 먹었습니다. 정말 당도가 높습니다.

 

 
싱크대 밑에는 음식물 처리기가 있습니다. 저는 처음 써봤는데 편리하네요. 과일 같은 껍데기는 마당에 있는 바나나 나무에 퇴비로 주라고 하시네요.

 식기세척기는 참 성능이 좋더라구요. 아주 잘 닦이네요

 

 

 


로봇 청소기도 있습니다. 좀 멍청하네요.


침실은 3개로 6명 이상이 묵어도 좋을 정도로 넓습니다.

 

 


특히 세탁기와 건조기가 인상적입니다. 전 건조기를 첨 써봤는데 한국에 돌아와서 건조기 바로 구매 했습니다.


욕실이 2개인데 참 깔끔하고 이쁩니다.

 

 

 


뜨거운 물은 어떻게 나올까 했더니 가스식이네요.


또한 힐로지방엔 강수량이 많으므로 빗물을 정화해서 씁니다. 정화된 물은 마셔도 된다고 합니다. 아래 빗물을 받아 두는 탱크예요


주차장엔 각종 해수욕을 위한 장비 및 스노우클링을 위한 물안경 오리발이 있습니다. 잘 이용 했습니다. 힐로 지방엔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우산도 있습니다.

반대편엔 분리수거를 위한 공간이 있네요.

집 밖의 샤워 시설입니다. 해수욕을 하고 왔으면 여기서 한번 샤워하고 오도록 되어있네요. 건물 밖인데도 뜨거운 물 잘 나오네요.

 


베란다엔 천체 망원경 (저희는 비가 많이와서 별 관측을 못했습니다.) 쌍안경으로 바로 앞바다까지 보입니다. 바베큐 시설 쇼파등이 있습니다.

 


처음 오는날 호스트께서 바베큐 그릴 사용법 부터 알려주시네요. 마트에서 소고기 장봐와서 여기서 스테이크 해서 만들어 먹으니 정말 맛 있었습니다.  야채는 마당에 있는 야채를 가져와 쌈 싸먹었습니다.

 


마당에 각종 유기농 채소와 오렌지 나무입니다. 오렌지는 엄청 당도가 높았습니다. 너무 많이 열려 있기 때문에 마구 따먹어야 됩니다. 쥬서기로 즙도 내서 먹고


마당은 아래와 같이 잔디가 너무 멋졌습니다.

 


빅 아일랜드 파호아 지역에 airbnb 숙소에 묵으면서 각종 건조기/식기세척기/음식물처리/쥬서기 등을 써보면서 저는 모두 처음 써보는것이라 신기 했습니다. 한국에서 돌아와서 집안을 인테리어 할때 이렇게 편리하게 해야겠구나 하는 많은 감명을 받았고 하와이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입니다.

이 편리하고 아름다운 숙소를 뒤로하고 힐로공항을 빠져나와 빅 아일랜드 일정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인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