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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아일랜드 힐튼 와이콜로아 빌리지, 예약 팁

hexcode 2018. 7. 21. 18:36

빅 아일랜드 힐튼 와이콜로아 빌리지, 예약 팁

빅 아일랜드 코나 공항 서쪽 근처 힐튼 와이콜로아 빌리지는 대규모 리조트식 호텔이죠.
워낙 유명한 호텔 입니다.

렌터하고 19번 퀸 카아후마누 하이웨이를 신나게 달리다 보면 30분거리면 도착합니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광활 합니다.

처음에  코나 공항에서 렌트를 하고 규정 속도로 가니 길이 1차선 뿐이라 저 때문에 차들이 뒤에 쭉 밀려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앞지르기 하지 말라는 구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속도로에 다들 규정 속도보다 훨씬 넘어 다들 속도 위반을 하시네요. )


그래도 새로 렌터한 차가 익숙하지도 않고(4륜 구동 지프 외제차는 처음이라...) 처음온 곳이라 규정을 모르니 규정 속도 데로 갑니다. (나중엔 저도 가끔씩은 눈치껏 과속을 하게 됩니다. 너무 광활해요)

검색을 해보면 힐튼 와이콜로아 빌리지 리뷰가 엄청 많습니다. 아무래도 신혼여행객들로 많은 리뷰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쓰냐면... 좀 더 효율적으로 예약하는 방법이랄까?

힐튼 호텔을 묵을려면 힐튼 아너 회원에 들면 좋습니다. (숙박을 하고 나면 포인트를 쌓아주죠 나중에 쌓은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고 자주 이용하면 회원 등급이 승급되어서 여러가지 혜택이 있습니다.)
http://hilton.co.kr/hhonors

부킹 닷컴 호텔스 닷컴 등의 가격은 리조트 fee, 세금, 주차료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라 사실 최종 영수증을 받아보면 여러가지 부가적인 비용이 발생 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힐튼 와이콜로아 빌리지에 묵는건 멋지지만 비용이 어마어마 해요.

아너 회원 회비는 없으니 힐튼 아너 회원을 들어서 직접 예약이 저는 좀더 싸다고 판단했습니다.

아너 회원에 미리 연동된 신용카드를 통해 체크아웃 전날 e-mail 영수증이 날라오면서 체크아웃 날 결제가 됩니다.

e-mail 영수증은 미리 날라오니 보고 좀 이상한점 있으면 로비 체크인 카운터 가서 따지시면 됩니다. 앱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힐든 앱을 깔았으면 앱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아너 회원을 들고 힐튼 앱을깔면 체크인 카운터 직원과 미팅 없이도 디지털 키로 체크인과 체크아웃 날짜에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어요.
원리는 블루투스를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처음에 동작이 안되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랐는데 스마트폰의 블루투스가 켜져 있어야 합니다.
http://hiltonhonors3.hilton.com/ko_KR/hilton-honors-mobile-app/ 사용법도 있었네요.

키 근처가서 자신의 방문 근처에서 lock out 버턴을 누르면 신기하게 문이 열립니다.
방문 근처에 와서 블루투스를 활성화 하고 힐튼 앱에서 터치 언락 누르면 방문 바로 열리네요.  캡쳐한게 날라가서 힐튼 앱 사이트에서 이미지 첨부합니다.


그렇지만 체크인 카운터는 한번 들려야 할꺼예요.

왜냐면 타월 교환권, DVD 교환권, 혹시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디지털 키가 잘 동작 안될때를 대비하여 전통적인 카드 키가 필요하죠.


또한 객실키는 셀프 주차하셨으면 주차장을 오고 나갈때 객실 카드키로 넣고 빼고해서 열어야 됩니다.  처음엔 종이 주차증을 빼면 열리고 나중엔 객실 카드로 열고 오고 나가시면 됩니다.

나중에 체크아웃시 셀프 주차 된 내 차는 어떻게 빼야 하냐? 하고 물으면 저 카드 키  하나 걍 가지라고 줍니다. 전 영어가 짧아서 대충 설명 하니 알아 듣네요.

카드키는 체크 아웃 시점까지 열고 닫힙니다. 가져가셔도 되고 주차장 나갈때 반납 통에 넣고 가셔도 됩니다. 저는 반납통에 넣고 나왔네요.

아너 회원을 들면 아너회원 전용 카운터가 있으니 더 좋습니다. 어떨땐 메인 체크인 카운터가 붐비거든요 아너회원 전용 카운터는 항상 널널해요.

아너회원을 들고 미리 예약하고 왔다면 의사소통이 또 안되는 우리에겐 별다른 의사소통없이 타월교환권,DVD교환권,방키, 한국사람이냐며 물으면 yes! 한글로 안내된 A4용지 한장, 그리고 영문으로 안내된 A3 큰 지도를 하나 줍니다. 체크인 카운터 직원이 일본인으로 착각 안하고 바로 한국 사람인것 알아서 기분 좋았어요. 전 어딜 가든지 일본인으로 봅니다. ㅠㅠ

아마 아너 회원을 통해 미리 예약을 했으면 체크인 시점에 추가비용을 내면 뷰가 좋은 객실로 업그레이드 해주겠다고 합니다. 저는 안했는데 정상비용 보다 많은 할인을 해주는것 같은데 너무 비싸네요. 제가 묵은 객실도 충분했습니다.

힐튼 호텔 주자창은 발렛파킹과 셀프주차가 있습니다.
신혼여행 같으면 멋지게 남편으로써 폼잡으면서 발렛파킹을 맡기는것도 좋은데 비용이 좀 나오죠 37달라

셀프주차는 27달라예요.

전 결혼한지도 오래되어서 걍 셀프주차... 애 키우고 살다보면 1원이 아깝습니다.
발렛 비용은 발렛 직원들에게 팁도 줘야 해요.

메인 로비에 입구에 발렛 데스크가 있습니다. 여기에 이야기하기도 전에 로비에 차를 들이대면 하와이 티셔츠 입으신 발렛 직원이 옵니다. 발렛 하실꺼냐고


우선 로비에 체크인 하러 왔다고 직원에게 말하면 잠깐 주차 가능합니다. 짐을 내려두고 가족에게 짐좀 지키라고 하면서 셀프주차 하는곳으로 주차 하고 옵니다. 걸어서 한 3~5분 걸어와야 해요. 언덕과 계단이 있어서 캐리어를 들고 오긴 무리입니다.

저처럼 체크인하러 왔다면 잠깐 체크인 시간에도 위와 같이 로비앞 공터에 주차가 가능하니 이렇게 하시는게 좋습니다.

체크인 하고 객실로 가는데 여긴 크게 3가지 동으로 되어있고 엄청 거리가 멉니다. 안을 오가는 트램을 타고 가야돼요.


트램 내부는 아래와 같이 캐리어를 실을수 있을 만큼 넓습니다.


트램 타고 가다보면 건물을 오가는 배도 오고 가는데 못찍었네요.


트램 속도가 그닥 빠르진 않아서 걷는거 좋아하시면 짐만 옮기시고 여기저기 옮길때 산책으로 걸어다니는것도 좋습니다. 특히 해변과 연결된 수영장쪽으로 다니면 지름길 입니다.

힐튼에서 3박4일 묵었지만 사실 시차 적응이 잘 안되어서 이곳에서 식당 몇군데 다녀보고 수영장에서 수영이나 하면서 잠만 잔 기억만 있어서 리뷰는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하와이에 와서 힐튼 와이콜로아 빌리지까지 오는데 너무 힘이 들었고 피곤하여 리조트내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네요. 리조트내 사진들은 다른 블로그들을 참조하는게 훨씬 좋을것 같네요.

아내도 시차적응때문에 눈이 아프다며 너무 피곤해 하고 그냥 시차 적응이나 하면서 맘 편히 있었더니 4일이 후딱 가버렸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여기까지 온것에 대한 삽질의 블로그좀 써야 겠다는 생각도 날아가버린채 쉬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 보다 확실히 시차 적응을 잘하는것 같네요. 잠도 잘자고 하와이 있는 동안 키가 3센치나 커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