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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 항공으로 하와이 이웃섬까지 이용시 항공권 예약팁

hexcode 2018. 7. 21. 10:32

하와이안 항공으로 하와이 이웃섬까지 이용시 항공권 예약팁

하와이 처음 갔을때 하와이는 오아후 섬 한개만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크게 빅아일랜드/마우이/몰로카이/라나이/오아후/카우아이 6개 섬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하와이란 오아후섬으로 주로 호놀룰루 국제공항을 통해 국제선만 이쪽으로 오기 때문에 오아후가 대표 하와이 섬이 될것 같습니다.

화산과 큰자연을 느껴보실려면 빅아일랜드와 마우이 섬 여행을 추천드리며 이럴려면 주내선(INTER-ISLAND) 항공기로 갈아타야 합니다.

주내선 항공기로 갈아타실려면 아무래도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보단 하와이를 주거점으로 하는 하와이안 항공을 이용하여 통합 예약을 하는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또한 이웃섬을 오가는 저가 주내선 항공사는 짐비를 따로 받거나 프로펠러 비행기도 있고 승객이 없어 비행기가 텅텅 비는 경우엔 결항도 생길 수 있어 미리 감안해야 합니다. 하와이안 항공의 경우엔 모두 정시 출발하고 모두 제트 비행기 입니다. 통합 발권을 한경우에 짐비도 받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돌아오는 여정에서 국제선 예약시간에 빠듯하게 맞춰서 주내선 다른 저가 항공사를 이용한다면 차질이 생길수 있으니 국제선으로 돌아갈땐 최소한 하루이상 시간을 두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오아후 호놀룰루공항과 이웃섬 오고가는 항공편은 자주 있고 매우 많으니 어떻게든 바로 갈수 있습니다.  (호놀룰루 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에서 확인해본 바로는 하와이안의 경우엔 30분 단위로 비행기가 있습니다.)

너무 시간이 빨리 와서 많이 기다리는 경우엔 주내선의 경우엔 체크인시 비행시간 당겨 달라고 하면 앞에 비행기에 여유좌석이 있으면 당겨주는 네고도 가능하니 참고 하세요.

저같은 경우 빅아일랜드 힐로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당겨 달라니 빅아일랜드 힐로- 마우이 카훌루이 경우 운항편이 자주 있지 않아 제가 온 시간 즈음엔 마지막 1대 라고 해서 불가능했습니다. 힐로 공항에 2시간 넘게 있었네요

저의 같은경우엔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인천공항출발 - 오아후 호놀룰루공항경유 - 빅아일랜드 코나공항도착 - 빅아일랜드 힐로공항출발 - 마우이 카훌루이공항도착 - 마우이 카훌루이공항출발 - 오아후 호놀룰루공항도착 - 오아후 호놀룰루공항출발 - 인천공항도착

항공권은 5개가 되겠네요
1. 인천공항출발 - 오아후 호놀룰루공항 도착 (국제선)
2. 오아후 호놀룰루공항출발 - 빅아일랜드 코나공항도착 (주내선)
3. 빅아일랜드 힐로공항출발 - 마우이 카훌루이공항도착 (주내선)
4. 마우이 카훌루이공항출발 - 오아후 호놀룰루공항도착 (주내선)
5. 오아후 호놀룰루공항출발 - 인천공항도착 (국제선)


빅아일랜드의 경우엔 섬이 매우 큽니다. 서쪽의 코나 공항으로 들어와서 서쪽지역에 3박하고 동쪽의 힐로 공항 중심으로 동쪽지역에 4박정도 해야 섬을 전체 돌아보는데 여유로울것 같습니다.

렌터카도 코나에서 빌려서 힐로공항에서 반납 가능하니 이런 일정 괜찮을것 같습니다. 반대로도 물론 가능하죠 힐로를 먼저 둘러보고 코나로 떠나는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네요.

이런 순서로 총 국제선 / 주내선을 통해서 5번의 비행기를 갈아탔고 3개의 섬을 돌아보고 왔는데 비용은 인당 108 ~120 만원 수준입니다. (예약 상황과 시기에 따라서 가격 변동이 있고 미리 예약하면 108 만원대 가능할것 같습니다. 특히 결혼시즌에 토요일/일요일 비행기 인천공항 출발 일정은 수요가 많아 비쌉니다. 목요일 출발이 가장 쌉니다. 하와이안 항공의 경우 화요일 수요일 출발은 없습니다.)

하와이안 항공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가장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달라고 문의하였으나 웹페이지를 이용해서 직접 부킹예약을 하는게 가장 저렴하다고 답변 받았습니다.

하와이안 항공 웹페이지 https://www.hawaiianairlines.co.kr 에서 같이 여러 섬을 들린경우엔 2개 도시 이상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동반승객의 경우에 밑에 보면 인원수를 넣어서 한번에 같이 예약하면 편리하죠.)


항공권 검색을 하면 아래와 같이 최적의 비용과 이웃섬 넘어갈때 호놀룰루 공항을 경유하는 경우엔 최적의 비용과 최적의 환승시간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좌석은 예약이 되면 언제든지 지정가능하고 예약시 지정도 됩니다.
어린아이 동반시 차일드 밀 은 고객센타로 예약번호만 불러주시면 됩니다. (사실 기내식은 어른것보다 애들 차일드 밀이 제일 맛이 있죠.)

모두 완료되면 예상된 결제금액이 나오고 최종적으로 동반승객의 영문명까지 쓰면 완료가 됩니다.


상식이지만 항공권의 동반승객 및 승객명은 여권명과 철자가 동일해야 됩니다. 체크인시에 여권명과 틀리면 체크인 카운터에서 고쳐주기도 하지만 아무튼 문제의 소지는 안만드는게 좋을것 같네요. 공항검색대 들어갈시 항공권을 체크할때 비행기표와 여권 이름이 틀리면 못들어가니 참고 하세요. (예전 출장시 동료가 이름이 철자 틀려서 검색대에서 딴지 걸어서 다시 체크인 카운터에 비행기표를 바꿔오는데 애먹은적이 있었습니다.)

하와이안 항공의 경우에 저렴하지만 결제가 완료되면 취소가 안되며 여행여정 변경시 변경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다른 항공사의 경우 취소나 여정변경이 자유로운 항공권의 경우 가격이 더 비쌉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위와 같은조건으로 120만원 에서 취소가 자유로운 항공권의 경우에 인당 160만원까지 비용이 더 뛰어서 어쩔수 없이 하와이안 항공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엔 8개월전에 미리 예약을 했었는데 미래가 어떻게 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거금을 투자하기란 부담스러웠네요 ^^

오아후섬 에서 바로 빅아일랜드나 마우이섬으로 건너갈시엔 미국 입국수속을 호놀룰루 공항에서 하신 후 갈아타야되서 여유롭게 최소 2시간 30분 이상 환승시간 여유를 두는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직접 가보니 호놀룰루 공항의 입국수속이 늦어질수도 있고 제가 도착했을땐 호놀룰루 INTER-ISLAND TERMINAL 은 이웃섬을 넘어가는 승객들로 북적이고 복잡했습니다.

하와이안 항공 국제선의 경우엔 1인당 23키로 이하 2개의 위탁수화물이 무료로 가능하고, 이웃섬의 경우엔 1인당 1개의 추가 비용없이 위탁수화물이 가능합니다. (12세이하 어린이 항공권도 위탁 수화물의 경우 어른과 기준 동일하며 직접 안되는 영어로 문의했습니다.)

하와이안 항공의경우 바로 호놀룰루를 경유해서 빅아일랜드나 마우이섬으로 경유만 하는 경우엔 인천공항에서 체크인시 이웃섬 비행기표까지 같이 발권해주니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짐만 다시 넘겨주고 바로 주내선은 체크인 없이 게이트만 잘 찾아서 탑승해도 됩니다.

하와이안 항공의 경우 인천으로 올때는 중간에 컵라면 줍니다. 맛 끝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