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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빅비치 리틀비치 (Big Beach, Little Beach)

hexcode 2018. 7. 21. 17:26

마우이 빅비치 리틀비치 (Big Beach, Little Beach)

빅 비치 리틀 비치(누드비치)로 마우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 일것 같습니다.
사실 Makena 주립 공원의 일부죠.

제가 갈땐 오전 11시경 이었는데 주차장 입구부터 들어오는데 노상의 길옆에 갓길 주차도 많이 있는것을 보아 이미 주차장이 만차라는 것을 순간 느끼고 주차 걱정부터 합니다.
한 바퀴 주차장을 돌다보니 1대가 나가더군요. 얼른 잽싸게 운좋게 주차를 합니다.

주차장으로 부터 200미터 걸어들어오면 빅 비치가 나옵니다.
빅 비치는 고운 모래된 매우 큰  해변을 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도가 매우 높더라구요. 주립공원이라 큰 나무들 밑에 그늘도 많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해수욕 보단 그늘 밑에서 바다를 보고 즐기는것 같았습니다.
또는 제법 파도가 쎄서 해수욕 보단 부기보드를 가져와서 파도를 타는 사람들이 더 많네요

빅 비치 전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에 리틀비치가 있다고 하여 호기심에 여기도 들려봅니다. 주차장에서 걸어들어와서 우회전해서 빅비치의 맨 구석진 곳을 가면 약간의 돌로된 언덕길을 올라가면 됩니다.


빅비치는 모래바닥이라 맨발도 좋은데 이런 길을 좀 올라가야해서 맨발로는 힘들꺼예요

조금 올라오다보면 빅비치와 리틀비치의 경계가 되는 언덕이 있습니다. 여기가 누드비치라서 그런지 경고사항을 한번 읽어봅니다. 그냥 일반적인 해수욕장의 경고 사항인듯 하네요.

아래로 더 내려가봅니다.


엇!!! 깜짝 놀라고 다시 올라옵니다. 리틀비치라고 해도 그냥 수영복은 다 입고 있을줄 알았거든요. 순간 문화적인 충격을 받습니다. 주로 남자들만 벗고 있을꺼란 이야길 들었는데 제가 갔을땐 부부끼리 많이들 자유를 느끼고 있네요.

아이들도 있고 하여 저 혼자 한 중간쯤 돌아보고 옵니다. 더 돌아 볼려고 했는데... 저혼자 수영복을 입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저도 벗고 돌아다녀야 하나? 하고  고민에 쌓이고 좀 그런가 하고 되돌아 옵니다. 동양인은 또 저 혼자 인듯 하여 좀 뻘쭘합니다.
제가 갔을땐 주로 노 부부들이 많더군요. 주로 선팅을 즐기십니다.

아이들에겐 그냥 공동목욕탕 같은 곳이라 해명하면서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서 잘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