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 66평형 객실 리뷰|방 3·욕실 3, 통유리 오션뷰
2022년 1월, 비수기 겨울에 가족과 부산 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 66평형에 묵었던 기록입니다. 당시에는 넓은 객실과 전망에 정신이 팔려 내부 사진만 잔뜩 찍었는데, 이번에 2026년 6월 기준으로 건물과 운영 정보를 다시 확인해 객실 리뷰 형태로 정리했습니다.
엘시티 레지던스는 시그니엘 부산 객실과 다른 숙박 상품입니다. 같은 랜드마크타워를 사용하지만 예약처와 운영사가 여러 곳이라 체크인 위치, 주차, 어메니티, 기준 인원과 퇴실 규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 체크인 동선은 2022년 제가 이용한 운영사 기준이며, 현재 방문할 때는 예약 확정 문자와 운영사 안내를 우선해야 합니다.
- 랜드마크 타워: 101층 · 높이 411.6m — 서울 롯데월드타워(555m)에 이은 국내 2위, 부산 최고층 마천루
- 주거 타워 2개동: A동 85층·339m, B동 85층·333m
- 엘시티 더 레지던스: 랜드마크타워 22~94층, 공급면적 166~300㎡의 11개 타입·총 561실
- 66평형: 현재도 운영사에서 66평 객실 타입으로 판매 중
- 부산 엑스 더 스카이: 랜드마크타워 98~100층에 있는 전망대
🚄 차 없이 뚜벅이로 도착 — 그리고 헤맨 체크인
저희는 차를 안 가져가서 KTX로 부산역에 내린 뒤 대중교통으로 이동했습니다. 멀리서도 압도적인 높이로 솟아 있어, 해운대 어디서든 엘시티는 한눈에 들어옵니다.
엘시티는 아파트 입주민 동선과 랜드마크타워의 호텔·레지던스 동선이 나뉘어 있습니다. 처음 가면 건물 규모가 큰 데다 로비가 여러 곳이라 숙박객 출입구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제가 이용했을 때 동선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차량 방문 | 당시 숙박객 주차장과 안내 지점은 지하 4~5층 구역 |
| 도보 방문 | 당시 지상 3층의 별도 레지던스 안내 로비 이용 |
| 레지던스 객실 층 | 랜드마크타워 22~94층 |
제가 묵었을 때 뚜벅이 레지던스 방문객의 체크인 장소는 가운데 메인 로비가 아니었습니다. 사진처럼 왼쪽 표지판이 있는 별도 출입구로 들어가 지상 3층에서 안내받았습니다. 현재 엘시티매니지먼트도 도착 10분 전에 연락하면 지하 4층 또는 로비에서 담당 직원이 만나 객실까지 동행하는 방식이라고 안내합니다. 운영사별 방식이 다르므로 도착 전에 예약 문자에 적힌 연락처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 66평형 레지던스, 평형과 가격
엘시티 레지던스는 최소 50평대부터 최대 90평대까지 다양한 평형이 있습니다. 저희는 현재 운영사에서 오션 어라운드 스위트 또는 B타입 등으로 판매하는 66평형에 머물렀습니다. 가격은 날짜와 운영사, 층수, 전망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실제로 공식 운영사도 비수기와 연박 프로모션을 자주 내놓기 때문에 정가만 보기보다 공식 홈페이지와 예약 플랫폼의 최종 조건을 함께 비교하는 편이 낫습니다.
※ 이하 사진과 후기는 제가 묵은 66평형 객실 기준입니다. 같은 평형이라도 운영사와 호수에 따라 가구, 비품, 전망과 숙박 규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 현관 · 수납
현관부터 수납이 넉넉합니다. 신발장은 물론, 우산 보관함까지 따로 마련돼 있어 여러 명이 묵어도 짐 정리가 편했습니다.
🌅 거실 · 3면 통유리 오션뷰 (바닥은 아찔합니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거실입니다. 3면이 모두 통유리로 개방되어 있어 개방감이 어마어마합니다. 고층이다 보니 바닥 쪽 유리를 내려다보면 정말 아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출과 일몰을 한 집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바닥까지 통유리 — 아찔한 바닥뷰
🌄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 주방 · 여럿이 함께 쓰기 좋은 식사 공간
주방은 인원이 많은 가족이 함께 쓰기 좋았습니다. 6인 식탁에 더해 아일랜드 식탁의 2인 좌석까지 있고, 인덕션도 갖춰져 있습니다. 좌석만 보면 최대 8명이 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지만, 실제 투숙 가능 인원은 예약한 운영사의 객실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수납을 위한 팬트리도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 방 3개 · 방마다 전용 화장실 (욕조 안 TV까지!)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방 3개에 전용 화장실이 각각 딸려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가족이 함께 묵어도 화장실 쟁탈전이 없으니 정말 편합니다.
🛌 안방 — 욕조에 누워 TV 보며 반신욕
메인 침실에는 큰 욕조가 있고, 큰 창 너머로 개방감이 뛰어나 욕조에 누워 반신욕을 하며 외부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욕조 앞에 TV 스크린이 있어 목욕하면서 TV 시청이 가능합니다. 이게 은근 호강이었습니다.
🛏️ 두 번째 방 · 세 번째 방 (각각 전용 화장실)
🧺 세탁실 · 장기 투숙에 유리
세탁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모두 비치되어 있고, 간이 세면대도 있습니다. 장기간 투숙하며 세탁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가족 여행에서 정말 큰 장점입니다.
☕ 같은 건물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는 전망대 부산 엑스 더 스카이가 있고, 그 안 99층에 스타벅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이 있습니다. 전망대 공식 홈페이지도 이 매장을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망대는 98~100층에 걸쳐 있고, 1~100층을 잇는 스카이 크루즈, 98층 투명 유리바닥 쇼킹 브릿지, 99층 스타벅스가 주요 시설입니다. 공식 운영시간은 매일 10:00~21:00이며, 현장 일반 요금은 대인 29,000원·소인 26,000원입니다. 운영시간과 요금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다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스타벅스도 전망대 내부 시설이어서 전망대 입장권을 구매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저는 투숙 당시 전망대까지는 못 올라가 봤습니다. 다음에 가면 꼭 99층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하려 합니다.
📋 정리 · 엘시티 레지던스, 이런 분께 추천
- 3면 통유리로 일출·일몰·야경을 한 집에서
- 방 3개 모두 전용 화장실 — 대가족·다인원에 최적
- 안방 욕조에서 TV 보며 반신욕
- 6인 식탁 + 아일랜드 + 인덕션으로 여럿이 함께 식사하기 편함
- 세탁기·건조기 구비로 장기 투숙에 유리
- 해운대 해변·맛집이 걸어서 코앞
- 운영사가 여러 곳이라 체크인 위치와 숙박 규정이 서로 다를 수 있음
- 바닥 통유리 — 고소공포증이라면 아찔
- 고층이라 창문은 일부만 열리고 겨울 바람이 매섭습니다
- 가격은 시즌 편차가 큼 — 비수기·프로모션을 노리세요
해운대 바로 앞에서 여러 가족이 한 공간에 머물 숙소를 찾는다면 엘시티 레지던스는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호텔 객실보다 생활 공간에 가깝고, 주방과 세탁실까지 있어 특히 가족 여행에 잘 맞았습니다. 다만 예약처별 서비스 차이가 큰 숙소이므로 객실 평형만 볼 것이 아니라 운영사 후기, 기준 인원, 주차와 퇴실 규정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2년 겨울 통유리 거실에서 맞이한 해운대의 일출과 일몰은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정보 확인: The Skyscraper Center · 엘시티매니지먼트 체크인 안내 · 부산 엑스 더 스카이 공식 홈페이지